[무서운생각] 나혼자만 이런 상상을 하는걸까?
Posted 2009. 5. 21. 12:54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무서운 상상을 하며 살아갑니다.
물론 사람마다 상상의 세기나 빈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.
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이런 상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.
차마 입에 담기 싫은 상상들이 많고 또, 그런 생각을 가진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... 하는 이유 때문이죠.
때문에 이런 상상을 하는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정신적으로 다르다.. 라고 여기며 혼자 걱정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.
" 이런 무서운 상상을 나 혼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 " 라는 것을 좀 더 정확히 하기 위해
주변 친구 21인에게 문자를 보내 보았습니다.
(사실성을 위해 필터 처리는 왠만하면 하지 않았습니다. 양해 바랍니다.;;;)
일반화 되지 못한(22명의 데이터) 자료지만 너그럽게 이해 바라구요^^;;
종합해보면,
죽음, 엘리베이터, 지하철, 운전 등이 자주 언급 되었습니다.
1. 엘레베이터나 집에서 나올때
밤늦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누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
내릴때 발차기를 준비하면서 내리기도 합니다. +_+
2. 복도나 길에서 뒤돌아보기
제가 중학교때 많이 했던 건데요..;;
복도식 아파트일 경우 기본적으로 3~4번은 뒤를 돌아봐줘야 합니다.
이때는 어린 나이라서 너무 무서우면 " 아..." 또는 " 엄..마.... " 하며 소리내어 달릴 수 있었지만
지금은 쪽팔려서 그러지도 못하니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. -_-;
무서운 뉴스를 본 다음날에는 특히 길에서도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.;;
3. 지하철에서 뒤돌아보기
누군가가 밀까봐 걱정이 된다는 말들이 꽤 있었는데요.
저 역시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많았었습니다.
얼마전 실제로 이런 사건도 있었다니.. 조금은 조심을 해야겠습니다. ㄷㄷ
4. 죽음
이 부분은 저도 말하기가 좀 꺼려지는 부분인데요.
많은 친구분들이 이 죽음과 관련된 일들을 무서운 상상이라고 생각하고들 있었습니다.
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.
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앞으로도 풀지 못할 숙제인거 같습니다. ㅜㅜ
5. 이 외에도 결혼을 하신 분들은 아이에 대한 상상, 임신하신 여성분들은 특히 아이가 잘못되면 어쩌나...하는 상상을 잘 하신다고 합니다.
물론 사람마다 상상의 세기나 빈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.
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이런 상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.
차마 입에 담기 싫은 상상들이 많고 또, 그런 생각을 가진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... 하는 이유 때문이죠.
때문에 이런 상상을 하는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정신적으로 다르다.. 라고 여기며 혼자 걱정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.
" 이런 무서운 상상을 나 혼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 " 라는 것을 좀 더 정확히 하기 위해
주변 친구 21인에게 문자를 보내 보았습니다.
(사실성을 위해 필터 처리는 왠만하면 하지 않았습니다. 양해 바랍니다.;;;)
제가 보낸 문자 내용은,
" 일상에서 가장 자주하는 무서운(잔인한) 생각은? " 이었습니다.
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... 다들 진지하게 답장을 보내주었더군요.
하동○ - 가난
안혜○ - 가족의 죽음, 병
김한○ - 죽음이란 생각ㅋ - 죽어서 나 없는 세상
나민○ - 문득 드는 우울함에 이은 자살 충동?
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추락할거 같은 생각
권오○ -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해꼬지하려고 누가 나타나는거
이원○ - 밤에 대문 열려고 하는데 뒤에서 강도가 귓속말로 위협하는거...
김현○ - 가족의 죽음?! 언젠가는 닥칠지 모를일이라서..
이강○ -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복도에서 누가 튀어나올까 하는 걱정~
김원○ - 운전할때 상대방이 중앙선 침범해서 정면충돌하는거요ㅎ
권재○ - 내가 가진 모든걸 잃는거..
이강○ - 지하철에서 기다리는데 난간에서 서 있을때 누가 뒤에서 밀까 이런거
김윤○ - 부모님 친구 여친이 사고나는 생각
안중○ - 늘 나를 지켜보는 눈이 있다. 새벽에 화장실 갔는데 거울을 본 적이 있는가??
이강○ - 길을 건너는데 신호위반으로 나만 차에 치어서 죽는거
권순○ - 지하철에서 누가 떠밀어 지하철에 치이는것
이승○ - 내가 차사고를 냈는데 사람이 죽었다?
하지만 정신 못차린 친구님들도 있었습니다.
양재○ - 니생각
김명○ - 이쁜남자가 고백할때!!!!!
김한○ - 이럴때만 문자보내는 너가 제일 무섭다
심재○ - 너한테 운동지는거
유효○ - 말할려니깐...나 완전 변태 같아서 말못하게써ㅋㅋ
" 일상에서 가장 자주하는 무서운(잔인한) 생각은? " 이었습니다.
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... 다들 진지하게 답장을 보내주었더군요.
하동○ - 가난
안혜○ - 가족의 죽음, 병
김한○ - 죽음이란 생각ㅋ - 죽어서 나 없는 세상
나민○ - 문득 드는 우울함에 이은 자살 충동?
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추락할거 같은 생각
권오○ -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해꼬지하려고 누가 나타나는거
이원○ - 밤에 대문 열려고 하는데 뒤에서 강도가 귓속말로 위협하는거...
김현○ - 가족의 죽음?! 언젠가는 닥칠지 모를일이라서..
이강○ -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복도에서 누가 튀어나올까 하는 걱정~
김원○ - 운전할때 상대방이 중앙선 침범해서 정면충돌하는거요ㅎ
권재○ - 내가 가진 모든걸 잃는거..
이강○ - 지하철에서 기다리는데 난간에서 서 있을때 누가 뒤에서 밀까 이런거
김윤○ - 부모님 친구 여친이 사고나는 생각
안중○ - 늘 나를 지켜보는 눈이 있다. 새벽에 화장실 갔는데 거울을 본 적이 있는가??
이강○ - 길을 건너는데 신호위반으로 나만 차에 치어서 죽는거
권순○ - 지하철에서 누가 떠밀어 지하철에 치이는것
이승○ - 내가 차사고를 냈는데 사람이 죽었다?
하지만 정신 못차린 친구님들도 있었습니다.
양재○ - 니생각
김명○ - 이쁜남자가 고백할때!!!!!
김한○ - 이럴때만 문자보내는 너가 제일 무섭다
심재○ - 너한테 운동지는거
유효○ - 말할려니깐...나 완전 변태 같아서 말못하게써ㅋㅋ
일반화 되지 못한(22명의 데이터) 자료지만 너그럽게 이해 바라구요^^;;
종합해보면,
죽음, 엘리베이터, 지하철, 운전 등이 자주 언급 되었습니다.
1. 엘레베이터나 집에서 나올때
밤늦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누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
내릴때 발차기를 준비하면서 내리기도 합니다. +_+
2. 복도나 길에서 뒤돌아보기
제가 중학교때 많이 했던 건데요..;;
복도식 아파트일 경우 기본적으로 3~4번은 뒤를 돌아봐줘야 합니다.
이때는 어린 나이라서 너무 무서우면 " 아..." 또는 " 엄..마.... " 하며 소리내어 달릴 수 있었지만
지금은 쪽팔려서 그러지도 못하니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. -_-;
무서운 뉴스를 본 다음날에는 특히 길에서도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.;;
3. 지하철에서 뒤돌아보기
누군가가 밀까봐 걱정이 된다는 말들이 꽤 있었는데요.
저 역시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많았었습니다.
얼마전 실제로 이런 사건도 있었다니.. 조금은 조심을 해야겠습니다. ㄷㄷ
4. 죽음
이 부분은 저도 말하기가 좀 꺼려지는 부분인데요.
많은 친구분들이 이 죽음과 관련된 일들을 무서운 상상이라고 생각하고들 있었습니다.
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.
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앞으로도 풀지 못할 숙제인거 같습니다. ㅜㅜ
5. 이 외에도 결혼을 하신 분들은 아이에 대한 상상, 임신하신 여성분들은 특히 아이가 잘못되면 어쩌나...하는 상상을 잘 하신다고 합니다.
이런 무서운 상상들을 너무 많이 하면, 불안(공황) 장애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.
아예 하지 않는 것 역시 문제(안전 불감증)가 되구요.
적당한 상상을 하는 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더 도움을 준다니... 조금 기분이 편안해 지네요.
그리고 나혼자만 이런 상상을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...
아무리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 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.^^;;
(되도록이면 무섭고 잔인한 상상보다는 밝고 행복한 상상을 하는것이 더 좋겠지요.^^)
아예 하지 않는 것 역시 문제(안전 불감증)가 되구요.
적당한 상상을 하는 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더 도움을 준다니... 조금 기분이 편안해 지네요.
그리고 나혼자만 이런 상상을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...
아무리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 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.^^;;
(되도록이면 무섭고 잔인한 상상보다는 밝고 행복한 상상을 하는것이 더 좋겠지요.^^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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